스칼렛 요한슨이 ‘유 퀴즈’에서 블랙위도우 오디션 탈락 비화를 공개했다. HER, 어벤져스 캐스팅 비화까지 밝혀진 진솔한 인터뷰와 함께 인생을 바꾼 2순위의 기적을 되짚는다.
2025년 7월 9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01회에서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깜짝 고백을 털어놨다.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 배우로, 무려 20조 원의 수익을 올린 글로벌 스타인 그는 ‘블랙위도우’ 오디션에서 한 차례 낙방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전하며, 인생의 전환점이 된 ‘2순위 캐스팅’의 기적을 이야기했다.
스칼렛 요한슨, “빨간 머리로 오디션 봤지만 탈락”…블랙위도우의 진짜 시작
서울을 찾은 지 3일째라는 요한슨은 “짧은 일정이 아쉽다”며 방한 소감을 밝힌 후, 유재석과의 대화에서 블랙위도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이 “블랙위도우가 너무 멋있었다”고 찬사를 보내자, 그는 “캐릭터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기뻤다”며 “마블 가족이 된 건 내게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다. 요한슨은 “블랙위도우 역을 위해 빨간 머리로 염색까지 하고 오디션에 참석했지만 떨어졌었다”며 “실망감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후, 출연이 예정됐던 배우가 하차하면서 연락을 받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스칼렛 요한슨, “HER도 1순위 아니었다”…울분 대신 도전을 택한 이유
스칼렛 요한슨은 마블 영화뿐 아니라 영화 ‘HER’에서도 처음엔 캐스팅 1순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 역할도 내가 먼저 선택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늘 모든 가능성의 문을 열어놓는다”며, “2순위라는 이유로 속상해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울분을 갖지 않는 것”이라며, “실망하는 과정도 인생의 일부다. 도전은 언제나 필요한 법”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적 스타가 된 지금도 그는 여전히 ‘열려 있는 마음’과 ‘끈질긴 도전정신’을 강조한다.
“어벤져스, 모두 성공할 줄 몰랐다”…인생을 바꾼 작품
스칼렛 요한슨은 어벤져스 시리즈에 대해 “처음 촬영할 때만 해도 배우들 모두 이 영화가 성공할 줄 몰랐다. 캐릭터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결과는 세계 영화사에 남을 대성공. 그는 “어벤져스는 나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의 인생을 바꾼 작품”이라고 회고했다.

서울 방문에 “짧아서 아쉽다”…팬들과 따뜻한 교감’
스칼렛 요한슨은 이번 방한이 짧은 일정이라 아쉽다며, 한국 팬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퀴즈에 출연해 한국 시청자들과 소탈한 대화를 나눈 그는,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