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루희 테니스 꿈나무, 광주 추락사고로 세상 떠나…전국이 슬픔에 잠겼다

11세 테니스 꿈나무 피루희 양, 광주 상가 추락사고로 세상 떠나…대한테니스협회와 체육계 전반 애도 물결. 순창 대회장에 추모공간 마련 예정.

피루희 추락사고, 광주 상가 건물 옥상서 벌어진 비극

2025년 7월 7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의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발생한 추락사고가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10대 A양이 건물 옥상에서 추락하며, 마침 길을 지나던 모녀와 20대 남성을 덮치는 참변이 벌어졌다. 사고 직후 초등학생 딸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어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다음 날 사망하는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사고 피해자는 11살 초등학생 피루희 양과 그녀의 어머니였다. 두 사람은 병원 진료를 마친 후 귀가하던 길에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피루희 양 이름이 적힌 약봉지를 발견하고, 병원 진료 후 귀가 중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대한테니스협회 피루희 선수 “씩씩한 소녀, 잊지 않겠습니다”

9일, 대한테니스협회는 사고 희생자가 바로 ‘테니스 꿈나무’ 피루희 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경기도 광주시 탄벌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피양은 테니스 국가대표를 꿈꾸며 훈련에 매진하던 유망주였다.

협회는 “경기 광주 추락 사고로 희생된 피루희 선수를 애도한다”며 “피양은 지난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내년에 제가 꼭 갈 거예요’라고 말할 정도로 당찬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11일부터 열릴 순창 주니어 대회를 앞두고 있었으며, 이를 준비하며 열정을 다하던 중 믿기 힘든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협회는 피루희 양과 그녀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순창 대회 경기장 내에 애도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피루희 사고, 체육계 전반에 충격…SNS 통한 애도 물결 이어져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테니스협회의 공식 추도문을 공유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젊은 꿈이 사라진 이 비극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체육계 전반에서도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애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각 종목 단체들 또한 유족을 향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피루희 양은 단순한 학생 선수를 넘어 또래 사이에서도 귀감이 되는 존재였다. 학교에서도 성실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교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훈련에도 항상 열심히 참여해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기대주로 평가받아왔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소식은 테니스계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가슴에도 깊은 슬픔을 남기고 있다.

피루희 사고, 남겨진 질문과 공동체의 과제

한편, 사고를 유발한 10대 A양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경찰은 고의성 여부와 당시의 정신 상태, 상가 건물의 안전관리 책임 여부 등에 대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반복되는 고층 추락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망 점검과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비극으로 생을 마감한 어린 테니스 꿈나무 피루희 양의 명복을 빌며, 남은 이들이 더는 같은 비극을 겪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보완이 절실한 시점이다.

✨인기 글 더보기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