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기 기능장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전기 기능사 자격증의 취득 정보와 시험 정보, 시험의 난이도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나 자격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1. 전기 기능장이란?
전기 기능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전기 분야의 기능장 등급에 해당하는 자격증입니다. 전기 분야의 기능장 자격증은 과거에는 1974년도에 만들어진 전기기기기능장과 전기공사기능장으로 이원화 되어있었으나 2005년부터 전기기능장으로 하나로 통합된 이래로 지금까지 전기기능장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종 전기시설의 유지·보수업무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전기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전기로 인한 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 으로 하여금 전기공작물의 공사, 유지 및 운용에 관한 업무를 수행토록 하기 위해 자격제도 제정된 자격증으로서 전기에 관한 최상급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관리, 소속기능자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경영층과 생산계층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주는 현장의 중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라고 공단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기능장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실무 능력을 인정 받는 자격증 정도로만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이후 전기 안전 관리자로 선임이 가능해지면서 그 가치가 엄청나게 상승하게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기 안전 관리자로 선임을 걸 수 있게 된 이유는 기술·기능 직렬이 이원화 되어 있던 시절 8등급 체계가 1998년 현행 국가 기술 자격 5등급 체계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기능계열의 기능사 1급과 다기능 기술자가 기술 계열의 기사 2급과 함께 산업 기사로 통합되었고, 이에 따라 전기 안전 관리자 업무 수행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정작 기능장은 법적으로 기사의 상위 자격증 임에도 예전 기능 계열 규정에 묶여 있어서 전기 안전 관리자로 선임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기존 전기 기능장 자격 소지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였고, 정부 부처에서 이를 수용하면서 기능장도 전기 안전 관리자로 선임을 걸 수 있게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1-1. 전기 기능장 전망
전기 기능장이라는 직업은 전기 분야에 있어서 최상위 숙련 기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위한 자격증입니다. 소위 전기 분야의 장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전기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하게 되면 전기 설비의 설계, 시공, 유지 및 보수 등 전기 설비에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기 기능장 자격증을 갖춘 사람은 전기 설비의 안전 관리 및 감독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전기 관련 기술 지도 및 교육을 담당하며, 현장에서 발생하거나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위험을 해결하고 예방하는 책임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더해서 사회적으로도 꽤 높은 지위를 가지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습니다. 물론 소득도 높아서 안정적인 직업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인정받는 직무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전기 기능장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서 감이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여 공장이나 건축물에 대해서 전기가 들어가거나 전기 설비가 전문적으로 갖추어져야 하는 거의 모든 곳에 필요한 인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만큼 그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하고 많이 필요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옛 어른들이 공부를 못하면 기술이라도 배워야 먹고 살 수 있다고 많이 말씀하셨는데 그 시절에는 기술직이 사회적으로 폄하되는 시절이었습니다. 국가적으로 볼 때 기술에 관련된 전문가는 넘쳐 나고 기술이 아닌 전문 인력들이 필요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역전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기술직을 폄하하는 문화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전문인력이 되면서 오히려 기술직의 인력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있는 기술직의 전문 인력들은 모두 나이가 꽤 많아서 젊은 인재가 드문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례로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보면 젊은 여자 기사가 운행하는 시내 버스의 경우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전기 기능장과 같은 기술직의 전문 분야 역시 그런 젊은 인재가 드물고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전기 기능장 시험 정보
2-1. 응시 자격
전기 기능장의 응시 자격의 장벽은 꽤나 높습니다. 순서대로 나열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전기 관련 기능사를 취득한 후에 관련 분야 경력 7년 이상인 자.
- 전기 관련 산업 기사를 취득한 후에 관련 분야 경력 5년 이상인 자.
- 교육 기관의 기능장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 전기 관련 경력이 9년 이상인 자.
- 유사 직무 분야로 다른 기능장 등급의 자격증을 보유한 자.
- 동일 종목에 해당하는 외국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자.
경력에 대한 장벽이 위처럼 꽤나 높습니다. 그래서 응시자들의 연령대가 많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정말 관심이 있는 젊은 분들의 경우 전기 기능사, 산업 기사, 기사 단계를 천천히 거치면서 응시 자격 조건을 갖추어 취득하는 사람도 있고, 전기 기사로 시작하여 관련 분야를 통해서 경력을 쌓아서 기능장까지 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2-2. 시험 일정
전기 기능장 시험은 1년에 2회 진행이 됩니다. 2025년에는 77, 78회의 시험이 예정되어 있는데 77회 시험은 1월에 이미 치뤄져서 올해 준비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78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아래의 시험 일정은 2025년 기준이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서 접수 시간은 첫날 오전 10시부터 마지막 날 오후 6시까지이며, 필기 합격자 발표 및 최종 합격자 발표 시간은 발표일 오전 9시 입니다. 시험 일정은 종목 별, 지역 별로 상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구분 | 필기접수 | 필기시험 | 필기합격발표 | 실기접수 | 실기시험 | 최종합격자발표 |
| 78회 | 06.09 ~ 06.12 | 06.28 | 07.16 | 07.28 ~ 07.31 | 08.30 ~ 09.17 | 09.30 |

시험 응시 수수료는 필기 시험은 34,400원, 실기 시험은 166,700원으로 다른 시험에 비해서 응시 수수료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한 번 시험을 준비하실 때 확실하게 준비해서 한 번에 합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3. 필기 시험
과목은 전기이론, 전기기기, 전력전자, 전기설비설계 및 시공, 송ㆍ배전공학, 디지털공학, 공업경영에 관한 사항으로 생각보다 많아보이지만 실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전기 기능사에 공업 경영 부분만 추가 되었다고 느낍니다. 전기라는 학문이 이론으로 접근하려면 굉장히 난해한 학문이긴 하지만 과거, 기능계열에 속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자격증인만큼 난이도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자격증 취득이 목표일 경우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면 쉽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과거 기능 직렬의 자격증이기에 기능사와 동일한 시험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과락없이 60문제 중 36개 이상의 문제를 맞히면 합격입니다. 난이도는 전기 산업 기사와 전기 기능사의 중간쯤된다는 평이 있습니다. 굳이 따지면 전기 기능사의 난이도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2009년부터 전기 기능장의 전기 안전 관리자 선임이 가능하게 법이 개정된 이후에는 전기 기사 시험에서 번번히 낙방하던 응시자들이 전기 기능장으로 몰리는 현상이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실시되며, 출제 기준이 변화 된다면 그에 따라 응용 문제 및 신규 문제도 출제되고 있습니다. 2018년 하반기부터 필기 시험이 컴퓨터로 응시하는 CBT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필기 시험은 문제 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니까 기출 문제를 위주로 공부를 하시면 떨어질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4. 실기 시험
2006년 이전에는 필답형 시험으로만 치러졌습니다. 2006년 제39회 실기 시험부터 부터 PLC가 포함된 작업형 실기 시험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때는 작업형 제1과제-PLC, 제2과제-전기 공사 로 구성되어 5시간 30분 동안 치러졌으나, 제49회 실기 시험 부터 출제 유형이 조금씩 변경되었습니다. 제54회 2015년의 기점으로 난이도가 많이 상승했으며, 2018년부터는 실기에 필답형 1시간 30분 + 작업형 5시간 시험이 치러지게 변경되었다. 작업형의 경우 5시간이 소요되어 9시 시작 기준 2시에 끝나는 것을 감안하여 중간에 시간을 빼 따로 점심시간을 주는 경우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필답시험의 경우 시험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합니다. 전기기사+전기공사기사의 출제범위에 만점방지용으로 기술사에서 출제됐던 문제를 가끔씩 던지는데 일반적으로 50점 만점 중 30점이상 넘기기가 쉽지 않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그래서 전기 기능장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기사 수준의 이론공부를 해야만 기능장 실기합격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필답문제의 난이도 자체는 기사보다는 확실히 쉽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작업형 시험의 경우 PLC와 시퀀스 회로 제작 두 가지로 나눠져 있으며 PLC의 경우 2시간 이내로 완료하여야 합니다. 시퀀스의 경우 전기기능사의 실기시험처럼 실제로 도면을 보며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이긴 하지만 전기기능사에 비해 훨씬 빠듯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기기능사와 마찬가지로 한군데만 작업하지 않아도 불합격이며, 회로 구성도가 다양하고 복잡하기에 작업 하나 하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동작 테스트에서 단 하나의 동작이라도 되지 않으면 동작 불량으로 실격이며, 이렇게 되면 필답형의 취득 점수와 상관없이 해당 회차의 시험은 불합격입니다. 전기 기능사 실기 또한 동작불량 = 실격인것은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일단 동작을 한다면 어느 정도 실수는 감독관의 재량의 따라 유도리 있게 넘어가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기기능장 작업형은 정말 칼같이 규정을 들이밀기에 감독관의 자비를 바라서는 안됩니다.
실기 시험은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능사보다 30분이라는 시간을 더 주지만 작업량은 기능사의 3~4배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미완성으로 실격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실제로 시험을 보는 인원 중 시간초과 및 미완성으로 실격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시간 분배는 PLC ~60분(~1시간) / 내선공사 ~240분 (~4시간) 정도로 분배하여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 기능장의 작업형에는 PLC가 추가되고 버튼과 스위치가 엄청나게 든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회로 점검 집중도를 요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전기 기능사의 실기 시험은 비전공자라도 열심히 준비했다면 시간이 널널하게 남는경우도 있지만, 전기 기능장은 경험이 많은 현직자도 시간 초과로 실격하는 경우가 꽤 많을 정도로 정말 시간이 빡빡합니다 게다가 도면에 주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이론적인 회로 변경 및 구성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채점관들의 주관적인 판단해석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전기설비규정(KEC)과 내선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여 작업형 실기 시험에 응시하는 게 득점에 이롭습니다. 현재는 기능장 도면도 기능사처럼 공개도면으로 나와 있으니 이걸 참고해서 하면 시험이 좀 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PLC의 경우 타임차트 1번과 2번이 존재합니다. 타임차트 1번의 경우 특정 버튼 동작 시 순차적으로 램프가 점등하는 동작 등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으나 문제는 타임차트 2번입니다. 타임차트가 부분적으로 특정 수식으로 함수화 되어있으며 정해진 횟수대로 버튼 동작 시 램프가 점등 등의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기기능사 실기를 공부하고 전기기능장 시퀀스 도면을 보면 “어? 그냥 조금 더 추가된 전기기능사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전기기능장의 경우 PLC라는 높은 벽이 존재합니다. PLC뿐만이 아닌 전기기능사 2배 또는 그 이상에 달하는 규모의 시퀀스 회로를 전기기능사 제한시간과 거의 동일한 조건으로 제작해야 한다는 것은 현장에서 몇 년 동안 업무를 담당한 경력자분들의 경우에도 버거워 하는 부분으로써, 상당한 기능 수준을 요구하는 시험임을 알 수 있습니다.
2-5. 합격 기준과 시험의 난이도, 합격률
필기 시험은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진행되며,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획득하여야 합격입니다. 실기 시험은 복합형으로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마찬가지로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획득하여야 합격입니다.
최근 5년 합격률의 동향을 살펴 볼 때 필기 시험의 합격률은 37%입니다. 마찬가지로 최근 5년 합격률의 동향을 살펴 볼 때 실기 시험의 합격률은 15%입니다. 100명이 시험에 응시를 하면 37명이 필기 시험에서 합격하고 필기 시험에서 합격한 37명 중에서 4명 정도가 실기 시험에 합격한다는 것인데 합격률은 크게 잡아도 5%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난이도는 굉장히 어려운 것이죠. 하지만 특이점이 있습니다. 문제 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 필기 시험의 경우 합격률이 30%대가 나온다는 것은 아무래도 응시생의 대부분이 잘못된 공부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국가 시험의 필기 시험 합격 방법의 국룰은 바로 기출 문제 공략입니다. 더군다나 전기 기능장처럼 문제 은행방식으로 진행되는 시험이라면 더더욱 이론이 아닌 기출 문제 공략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상대 평가가 아닌 절대 평가이기에 필기 시험에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최종 합격률은 20%정도로 보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