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기 공사 기사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취득 정보, 시험의 난이도, 시험의 일정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 글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 전기 공사 기사란?
전기 공사 기사는 전기 설비의 설계와 시공, 유지를 하고 보수를 하며, 전기 관련 업무에 대해서 지휘하고 감독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가장 핵심적인 인력입니다. ‘전기’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대부분의 일에 필요한 인력이고, 또 ‘전기’라는 단어가 필요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거의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인기가 많은 자격증이며, 그만큼 높은 취업률이 보장되는 자격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기와 관련된 공기업이나 공공 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전기 기사와 함께 전기 공사 기사까지 취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기 관련 공기업이나 자회사, 공공 기관 전기 직렬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매우 인기 있는 직렬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서류 전형을 통해 걸러내며, 1~2점 차이로 서류 합격에 당락이 결정됩니다. 취업 지원 대상자인 장애인, 기초 생활 수급자 등의 저소득층, 국가 유공자 등에 해당하여 특별 전형 혹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기사 2개에 공인 영어와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1급을 서류 합격을 위한 안정권으로 보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추후 면접에서 어필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쉽 같은 기타 스펙 한 두개 정도를 거의 정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기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에너지 혹은 SOC 기업 전기직 뿐만아니라 일반기업의 경우에도 쌍기사까지 가산점으로 인정해주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전기기사가 있으면 다른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전기공사기사를 취득하기 위한 공부량과 시간이 훨씬 줄어들고 그만큼 다른 부족한 스펙을 준비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전기공사기사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 공사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기 공사 기술자 경력 수첩, 전기 감리원 수첩, 전력 기술인 경력 수첩을 받을 수 있고, 경력이 충족이 되면 전기 설계사 면허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 사업법에 의한 전기 안전 관리자로 선임할 수 있는 전기 기사와는 달리, 전기 공사 기사는 전기 공사업법이나 엔지니어링 산업 진흥법 등의 기술 인력으로만 선임이 가능합니다. 자격증이 만들어지게된 배경이 다르기 때문인데 전기 기사는 수변전 설비에 대한 관리, 시설물이나 건물의 유지 관리에 목적을 둔 자격증이며, 전기 공사 기사는 건설 현장 등지에서 전기와 관련된 공사 시공 과정에서 적정 여부를 관리 및 감독하거나 공사 현장에서 작업적인 업무를 수행 감독하며 시공자를 대리하는 중간 관리자의 성격의 자격증이었기 때문입니다.
전기 기사와 통합한다는 구설수도 있었고 그렇게 오해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둘의 성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과거에는 전기 공사 업체를 등록하기 위한 기술인 3인 중 1명은 전기 공사 기술자 중 산업 기사 이상의 국가 기술 자격자로 한정한 규정이 있었습니다. 의무적으로 전기 공사 산업 기사 이상의 자격증 보유자를 채용하도록 법으로 강제했기 때문에 이 조항으로 인해 전기 공사 분야는 전기 공사 계열의 고유 영역이었스빈다. 그런데 2017년부터 시행된 전기 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술인 1인의 범위에 기존의 전기 공사 산업 기사와 함께 전기, 철도신호, 전기철도, 태양광 산업 기사 이상의 보유자까지로 확대되었습니다.
전기공사업과 관련된 부분이 전기기사에게 개방되면서 전기공사기사의 고유 영역은 옥외광고물 광고업체의 필수 인력만으로 그 역할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전기안전관리자 선임에 관해서는 여전히 전기사업법에 따라 여전히 전기 기사만 할 수 있기 때문에 간판업체로 취업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전기공사기사를 취득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전기기사가 전기공사기사의 상위 호환 자격증이 됐다는 평가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업계 사정을 전혀 모른 채 하는 주장일 뿐이다. 당장 상시근로자 30여명쯤 되는 규모의 중소규모의 전기공사업체만 하더라도 기술인력으로 전기공사기사 보유자를 선임하지, 전기기사를 선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전기공사를 하다보면 거의 무조건 한전과 엮일 수 밖에는 없는데, 한전이 개입된 전기 공사는 무조건 전기 공사 기사를 선임한 업체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내선 전공이나 리모델링만 전문적으로 하는 2차, 3차 하청의 소규모 업체의 공사업 면허 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공사업계에서는 여전히 전기 공사 기사를 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전기 공사 업체의 면허 유지를 위한 기술인 1인의 자리에 전기 기사가 개방이 되었다고 해서 전기 기사가 상위 자격증이 되었다는 것은 굉장한 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88년 당시 8단계로 이루어져 있던 국가 기술 자격을 현행 5단계로 줄이는 대격변이 일어났을 때, 국가에서는 전기 기사 1급과 전기 공사 기사 1급을 전기 기사 하나로 통합하려는 방안을 검토했었지만 관계자들의 반발로 무산됐던 전례가 있었고, 2004년에는 전기 기기와 전기 공사 계열의 기능사와 기능장이 현재의 전기 기능사, 전기 기능장으로 통합될 때도 합치지 못한 것이 이 자격증입니다.
2. 전기 공사 기사 시험 정보
2-1. 응시 자격
- 4년제 관련학과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
-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자.
-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이 4년 이상인 자.
- 산업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 경력이 1년 이상인 자.
- 학점 은행제로 106학점을 이수한 자.
실무 경력은 모두 관련 분야로 인정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의 항목인 학점 은행제로 106학점을 이수한 자의 경우 학점 은행으로 하여 관련 학과 전공에 대해서 106학점을 이수하여도 된다는 것입니다.
관련 학과에 대해서는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전기와 관련하여 전기 전자 공학과 뿐만이 아니라 통신, 기계, 컴퓨터 관련 학과 또한 인정이 되고, 공사와 관련되어서인지 건축공학과, 토목공학과처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공대 계열도 관련 학과로 인정이 됩니다. 사실상 웬만한 공대생은 거의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심지어 일부 대학은 해당 학교의 커리큘럼에 따라 수학과나 경영학과 같은 비공대 또한 관련 학과로 인정 받아서 응시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자신에게 응시 자격이 있는지 큐넷에서 자가 검사를 통해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하위 자격을 취득한 뒤 전기 분야에 종사하며 전기 기능사 취득 후 실무 경력 3년, 전기 산업 기사를 취득 후 실무 경력 1년을 쌓아 응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2. 필기 시험
필기 시험은 총 5과목으로 과목당 20문항으로 총 100문제가 출제됩니다. 4지 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가 되며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5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고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의 과락이 없어야 합격입니다. 시험 시간은 과목당 30분으로 총 150분이 주어집니다. 산업인력공단 측에서 사전에 공지한 기간 동안 수험자 본인이 원하는 날짜 및 시간대 중 하나를 골라서 신청 하고 시험을 보는 방식이며 시험 시작 후 다른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언제든지 중도 퇴실이 가능합니다.
필기 시험은 2022년 2회차까지 PBT(Paper Based Test)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종이 시험지를 나눠주고 답안지는 OMR로 마킹해서 제출하고 시험지는 갖고 올 수 있었기 때문에 시중에 필기 문제들이 공개되었지만, 2022년 4회차부터 CBT 장식으로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제출하거나 시험 시간이 종료되면 문제는 사라지고 바로 시험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이전처럼 시험 문제를 외부로 가지고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CBT시험 이후의 신출,신유형 기출 문제들은 응시자들의 기억에 의한 복원된 문제들입니다. 그래도 기출기준과 문제 출제 방식 등은 큰 변함이 없으므로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론을 어느 정도 쌓은 뒤 기출문제로 배웠던 개념을 착실하게 다지는 것이 정석적인 필기 준비 방법입니다.
CBT 시험 문제를 푼 후 화면에 점수가 나왔다고 해서 완전히 합격 처리가 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합격(예정)” 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필기 합격자 발표일 이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관련 학과 재학 혹은 졸업 증명서, 관련 업종 경력 관련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응시자격 서류 심사 기준일은 해당 필기 회차의 마지막 시험일이며, 해당 날자까지 응시자격요건을 완성한 자에 한해 필기 합격처리됩니다. 기간 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응시할 수 있는 경력, 학력 등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해당 시험의 결과는 무효가 되고 불합격 처리 됩니다.
대부분의 수험서 출판사들은 전기 공사 기사와 전기 기사를 묶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기 5과목 중 4과목이 동일하기 때문에 전기 전문 학원의 현장 강의나 인터넷 강의에서도 전기 기사에 전기 응용 및 공사 재료 한 과목만 추가해서 쌍기사 프리패스를 팔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기 기사보다 수험자 규모가 적은 전기 공사 기사의 특성 상 교재에 오타도 많고 문제 해설 퀄리티 또한 전기 기사의 필기 교재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과목은 총 5과목으로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 전력 공학, 전기 기기,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전기 설비 기술 기준이 있습니다.
필기 과목 중 일부 과목을 면제해주는 제도도 있습니다. 큐넷에서 분류하는 20. 전기 전자 분야에 속하는 기사를 실기까지 최종적으로 합격하였다면, 2년 간 전기 공사 기사의 일부 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원서 접수를 할 때 과목 면제를 받을 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목 면제를 받는 다고 하여 면제되는 과목만큼 응시 수수료를 할인하지는 않습니다.
- 전기 기사를 최종 합격한 경우
전력 공학, 전기 기기, 회로 이론 및 제어 공학, 전기 설비 기술 기준을 면제 받을 수 있으므로 1과목 전기 응용 및 공사 재료만 응시하면 됩니다.
- 전기 철도 기사를 최종 합격한 경우
전력 공학 과목만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 철도 신호 기사를 최종 합격한 경우
회로 이론 및 제어 공학 과목만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2-3. 실기 시험
전기 공사 기사 실기 시험은 현장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이론에 특화된 산업 기사 이상급 자격증이기에 주관식 필답형으로 진행됩니다. 시험 시간은 총 2시간 30분이 주어집니다. 대략적으로 약 20문제 내외로 출제되는데 각 문제의 배점이 다르며, 합격 기준은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득점하여야 합니다. 다행히 과락 제도는 없습니다.
진행 방식은 다른 필답형 시험과 마찬가지로 검은색 볼펜으로만 서술하여 제출하여야 합니다. 그 밖의 색깔로 된 필기구나 연필 등을 사용하였을 경우 그 문제는 무조건 채점에서 제외되어 0점 처리니 주의. 회로도/도면/시퀀스 등을 직접 그려야 하는 문제의 경우 우선 연필로 연하게 그리는 가답안 작업 후 볼펜으로 덧칠하고 지우개로 지우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그렇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습란은 연필 및 다른 필기구로 적어도 상관 없습니다. 계산 문제는 최종 결과 값의 소수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둘째 자리까지를 답으로 적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가끔 소수 처리에 대한 별도의 요구 사항을 명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그걸 이행해야만 정답으로 인정 받을 수 있으니 지문을 주의 깊게 읽어 봐야 합니다.
2-4. 시험 일정
아래의 일정은 모두 2025년 기준입니다. 1회는 현재 이미 시험이 치뤄졌으니 올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다음 일정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1년에 3회 시험이 치뤄집니다. 필기 시험 수수료는 19,400원, 실기 시험 수수료는 22,600원입니다.
| 구분 | 필기접수 | 필기시험 | 필기합격자발표 | 실기접수 | 실기시험 | 최종합격자발표 |
| 2회 | 04.14 ~ 04.17 | 05.10 ~ 05.30 | 06.11 | 06.23 ~ 06.26 | 07.19 ~ 08.06 | 09.12 |
| 3회 | 07.21 ~ 07.24 | 08.09 ~ 09.01 | 09.10 | 09.22 ~ 09.25 | 11.01 ~ 11.21 | 12.24 |
2-5. 합격률 및 시험 난이도
최근 5년의 동향을 살펴 볼 때 필기 시험의 합격률은 50%, 실기 시험의 난이도는 55%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시험의 합격률은 최종적으로 35%정도로 볼 수 있고 중간 정도의 난이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필기 시험을 준비할 때 기출문제를 위주로 잘 공부하고 실기 시험에서 이론 공부를 충실히 하여 주관식 문제에 잘 대응한다면 합격이 어렵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